우울증 테스트 초기증상

우울증은 우리 주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신 질환입니다. 슬픔, 절망, 무기력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함께 사고력, 수면, 식욕 등의 변화를 동반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마치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슬픔의 꽃처럼, 우울증은 우리에게 힘겨움과 고통을 선사하지만, 동시에 극복해야 할 과제와 성장의 기회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목차

 

 

 

1. 우울증 초기증상.

 

우울증은 정신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사람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을 인식하는 것은 조기 진단과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는 우울증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들입니다:

1) 지속적인 우울감 또는 불안감 :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우울하거나 비관적인 기분이 계속됩니다.

2)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 : 이전에 즐거움을 느꼈던 활동이나 취미에 대한 관심이 감소합니다.

3) 에너지 부족 및 피로감 : 평소보다 빨리 피곤해지거나 일상 활동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합니다.

4) 수면 문제 : 너무 많이 자거나 불면증을 겪는 등 수면 패턴에 변화가 생깁니다.

5) 식욕 변화나 체중 변화 :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나 감소를 경험하며, 보통 식욕이 줄어듭니다.

6) 집중력 저하 : 집중하기 어렵거나 결정을 내리기 힘들며, 일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워집니다.

7) 자존감 저하 : 자기 비하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집니다.

8) 극단적 선택  : 극단적인 경우, 생명에 대한 흥미를 잃거나 위험한 행위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9) 신체적 증상 : 설명할 수 없는 두통이나 소화 문제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 사회적 고립 :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에서 멀어지거나 사회 활동을 피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모든 증상이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 중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우울증 원인.

 

우울증의 원인은 단일 요인이 아닌 유전적 요인, 생물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사회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의 가족 구성원 중에도 우울증을 경험한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 요인이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우울증에 걸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유전적 취약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환경적 요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우울증이 발병할 수도 있고, 발병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 생물학적 요인.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뇌 구조 및 기능의 이상 등이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은 감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은 우울증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특히, 세로토닌 수치가 감소하면 우울감, 불안감, 식욕 감퇴,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감소하면 무기력감,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뇌 구조 및 기능의 이상 : 뇌의 전두엽, 해마, 편도체 등이 감정 조절과 관련된 영역입니다. 이러한 영역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은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두엽의 기능 저하와 우울증 증상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3) 심리적 요인.

만성적인 스트레스, 트라우마 경험, 부정적인 사고방식 등이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만성적인 스트레스 :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을 야기하고, 뇌 구조 및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부족한 경우 우울증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 트라우마 경험 : 학대, 폭력, 사별 등의 트라우마 경험은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도 우울증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부정적인 사고방식 :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고방식은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세상을 어둡게 바라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우울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사회적 요인.

사회적 고립이나 차별과 같은 사회적 요인은 부정적인 사고방식이나 낮은 자존감과 같은 심리적 요인을 야기하고, 이는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우울증 테스트.

아래는 보건소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페이지 링크입니다. 단, 자가진단 테스트는 진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초기 자가 점검 용도로만 사용해야 함을 기억하세요.

 

▶▶보건소 우울증자가검진 바로가기(dobong.go.kr)▶

 

총 항목은 20문항으로 4지선 다형입니다. 자기가 현재 겪고있는 상황에 대하여 문항을 모두 체크하면 바로 결과값이 나타납니다.

 

● 우울증 자가진단테스트 결과.

1) 0점 ~ 15점 :
편안한 상태입니다. 지속적으로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고 예방을 위해 년1회 정기검사도 잊지 마세요.

 

2) 16점 ~ 24점 :
가벼운 우울감을 겪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울증 예방을 위해 운동, 여가활동, 대인관계 맺기 등 즐거움을 주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세요.

 

3) 25점 이상 :
다양한 우울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반드시 받아보세요.

 

 

4. 우울증 종류.

 

대표적인 우울증 유형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주요 우울장애 (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가장 흔한 우울증 유형으로, 지속적인 슬픔과 흥미 상실, 에너지 부족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2) 지속성 우울장애 (Persistent Depressive Disorder, PDD, 이전에는 우울증 성격 장애라고 불렸음):

2년 이상 지속되는 경미한 우울 증상이 특징입니다. 주요 우울장애보다는 덜 심각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3) 양극성 장애 (Bipolar Disorder):

우울증 상태와 조증(매우 높은 기분) 또는 경조증(약간 높은 기분)을 번갈아 경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전에는 조울증이라고 불렸습니다.

 

4) 산후 우울증 (Postpartum Depression):

출산 후 경험하는 우울증으로, 일시적인 "산후 우울"보다 심각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5) 계절성 정동 장애 (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

특정 계절, 주로 겨울철에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봄이나 여름에는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6) 조절 장애 (Adjustment Disorder):

특정 스트레스 상황이나 생활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상황이 개선되면 증상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